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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생애 최고의 골프 - 골프 인 더 킹덤 : 18홀 너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커버이미지)
    [인문]내 생애 최고의 골프 - 골프 인 더 킹덤 : 18홀 너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마이클 머피 (지은이), 민훈기, 강영열 (옮긴이)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20-10-23

    <b>골프에서 배울 수 있는 궁극의 인생철학을 만난다<BR> _전 세계적으로 450만 부 이상 판매된 ‘골프의 고전’</b><BR> <BR> ‘그 어떤 운동도 골프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해주는 운동은 없다. 그것도 최선과 최악으로 나타난다.’<BR>‘골프는 자신과 상대 선수, 골프 코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삼각 게임이며, 선수에게 가장 큰 적은 코스도, 상대 선수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BR>흔히 골프는 인생 그 자체, 작게는 결혼생활에 비유된다. 골프가 그만큼 우리 삶의 여정과 너무나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골프를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는 이유다.<BR>골프와, 인생과, 철학과, 영적인 세계를 망라한 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내 생애 최고의 골프(원제:Golf in the Kingdom)》가 처음 발간된 것은 1971년 10월이다. 이후 이 책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150만부 이상이 판매됐고, 19개국(한국은 이 책이 번역된 20번째 나라다)에서 300만부 이상이 팔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450만 부 이상 판매된 ‘골프의 고전’이다.<BR>이 책이 발간된 이후 미국에서는 골프와 명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멤버들로 구성된 ‘쉬바스 아이언스 소사이어티’라는 단체가 결성됐고, 인기 TV 드라마인 ‘프랭클린과 배시’ 5편에서 책이 언급되는가 하면, TV 다큐멘터리(Golfers in the Kingdom)로도 만들어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BR>영화화 작업도 진행돼 1990년대 초반 영화배우 겸 제작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책의 판권을 확보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이스트우드가 영화 작업에서 손을 뗀 뒤 2009년 머피와 프로듀서 민디 애프림, 감독 수잔 스트릿필드 등이 힘을 모아 동명(同名)의 영화를 완성했다. <BR>의식과 무의식, 초월성 등의 철학적인 소재를 다루다보니 번역 작업 또한 만만치 않았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스코틀랜드 방언을 그대로 적은 스펠링이나 머릿속으로는 어렴풋이 감이 잡히면서도 형상들이 글로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고통이 끝없이 반복되며 두 번역자는 3년 만에 오랜 숙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죽했으면 역자들이 “‘골프의 고전으로 불리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을 마침내 우리말로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을까.<BR>우리 인생의 길을 보여주는 철학서이자 심리학서인 이 책은 평소 골프를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골프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BR><BR><b>골프를 통해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놀라운 경험<BR> _철학, 신화, 신비주의, 황홀함, 그리고 골프 레슨이 집약된 책</b><BR><BR>이 책은 저자인 마이클 머피가 젊은 시절 스코틀랜드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골프의 달인 쉬바스 아이언스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담고 있다. 머피는 실제로 인도의 힌두교도들이 수행하며 거주하는 스리 오로빈도에서의 여정을 마친 후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선(禪)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사람들과 스포츠에서 성공을 거든 선수들의 유사성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다.<BR>이 책의 전반부(Ⅰ부)는 쉬바스 아이언스와 함께 한 24시간의 바로 그 믿을 수 없는 ‘그날’에 관한 것이다. 한 번의 라운드를 포함해 만 하루 동안의 만남과 관련된 추억은 이후 15년에 걸쳐 끊임없이 저자의 기억 속을 맴돌며 기묘한 변화를 거치게 된다. <BR>후반부(Ⅱ부)는 저자가 쉬바스 아이언스의 일기장과 노트에서 옮겨 적은 글들을 바탕으로 소설 형식으로 풀어간 Ⅰ부의 논리를 구체화하면서 자아와 초자아, 의식과 무의식간의 공감각을 통해 인간이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서 저자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으로 소개하는 독특한 개념이 ‘진정한 중력(true gravity)’이다. 진정한 중력이란 물체들 사이의 끌림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의 몸과 신체 내부의 조화 속에서 우주의 깊은 구조를 내 몸속에서 체화시키는 것으로, 그러한 중력의 가치를 내 몸의 감각이 실제로 느껴갈 때 우리가 예전에는 미처 경험하지 못한 골프, 예전에는 미처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BR>골프가 어느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은 어느 단계에 이르면 반복 훈련을 통해 아무리 기술의 숙련도를 높이더라도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이는 골프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분야도 마찬가지다.) 그 경계선에서 고민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만날 필요가 있다. 골프가 어떻게 영혼을 반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의 내적 시야를 변화시키는지 그 초월의 과정을 골프라는 멋진 운동이 함께 해줄 수 있다면 충분히 그만한 시간쯤은 투자할만하지 않은가. <BR><BR>왜 골프는 사람의 그 많은 부분을, 우리 성격의 수많은 부분을 드러내게 만드는 것일까요? 왜 이 게임은 마치 영혼의 X-레이 같은 것일까요?”<BR>_본문(112P) 중에서<BR><BR>골프는 초정신의 새로운 요가다. 골프는 세상의 축소판이며, 우리의 모든 희망과 공포의 투영이다. 골프클럽과 골프공, 골프코스가 발전하면서 골프는 인간의 끝없는 복잡성을 반영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골프는 초정신의 요가가 됐으며 초월성에 도달하는 궁극적인 수련법이 되고 있다.<BR>_본문(130P) 중에서<BR><BR>대자연 속으로 장애물을 넘어서, 특히 길게 흘러가는 물을 넘어서 공이 날아가는 것을 보는 설렘과 그린에 떨어져 홀 안에 빨려 들어가는 공을 보는 것은 정말 끝내주는 신비로움입니다. 우리 안의 무엇인가는 그 비행을 너무도 사랑합니다. 오직 혼자에서 또 다른 혼자로 이어지는 그 비행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BR>_본문(135P) 중에서<BR><BR>골프의 원형은 놀랍도록 다양하고 그것이 이 게임에 사람들이 빨려들 듯이 끌려들어가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BR>_본문(304P)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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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커버이미지)
    [인문]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 유시민 (지은이)
    • 생각의길
    • 2020-10-23

    <b>힐링에서 스탠딩으로!<BR>멘붕 사회에 해독제로 쓰일 책!<BR>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첫 번째 책! <BR><BR>1. 어느 때보다 절박해진 고민, ‘어떻게 살 것인가?’ </b><BR><BR>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는 것이 좋은가? 의미 있는 삶, 성공하는 인생의 비결은 무엇인가? 품격 있는 인생, 행복한 삶에는 어떤 것이 필요한가? 이것은 독립한 인격체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이미 예감한 중년들도 피해갈 수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 내가 나름대로 찾은 대답을 이야기했다. 삶의 기쁨, 존재의 의미, 인생의 품격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빈다. 그 무엇도 의미 있는 삶을 찾으려고 분투하는 그대들을 막아서지 못할 것이다.(p.11)<BR><BR>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하면서 한 걸음 앞서 시대와 삶의 과제를 고민해 왔던 유시민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신간을 들고 정치시장을 떠나 지식시장으로 복귀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느 시대 어떤 사람도 비껴가지 않는 것이지만, 이른바 ‘힐링 열풍’이 대세를 형성할 만큼 상처받은 사람이 많은 ‘멘붕의 시대’에 자기다운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 고민이라고 그는 믿는다.<BR><BR>상처받지 않는 삶은 없다. 상처받지 않고 살아야 행복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다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세상의 그 어떤 날카로운 모서리에 부딪쳐도 치명상을 입지 않을 내면의 힘, 상처받아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정신적 정서적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 힘과 능력은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 사는 방법을 스스로 찾으려는 의지에서 나온다. 그렇게 자신의 인격적 존엄과 인생의 품격을 지켜나가려고 분투하는 사람만이 타인의 위로를 받아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타인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다.(p.56) <BR><BR>‘왜 자살하지 않는가?’ 카뮈의 질문에 나는 대답한다. 가슴이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있다.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너무 좋아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뛰어오를 것 같은 일이 있다. 누군가 못 견디게 그리워지는 시간이 있다.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어 미안한 사람들이 있다. 설렘과 황홀, 그리움, 사랑의 느낌…. 이런 것들이 살아있음을 기쁘게 만든다. 나는 더 즐겁게 일하고 더 열심히 놀고 더 많이 더 깊게 사랑하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과 손잡고 더 아름다운 것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 미래의 어느 날이나 피안(彼岸)의 세상에서가 아니라, ‘지금’ 바로 ‘여기’에서 그렇게 살고 싶다. 떠나는 것이야 서두를 필요가 없다. 더 일할 수도 더 놀 수도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타인과 손잡을 수도 없게 되었을 때, 그때 조금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나면 된다.”(p.56) <BR><BR>이 책에서 유시민은 도덕을 설교하거나 당위를 주장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로세우기 위한 사상이나 이론을 설파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드러내 놓고 비판하거나 위로할 생각도 없어 보인다. 자기 자신의 삶을 냉정하게 성찰하면서 인생의 기쁨과 아픔, 세상의 불의와 부조리를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 자유와 공동선, 진보와 보수, 신념과 관용, 욕망과 품격, 사랑과 책임, 열정과 재능 등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물질적 정신적 요소들을 나름의 시각으로 해석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여러 관념들을 깊게 들여다보면서 인간의 존엄과 인생의 품격,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찬찬히 되짚어 본다.<BR><BR><b>2.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첫 번째 책! </b><BR><BR>대중적 글쓰기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시민이 스스로 가장 자기답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연인 유시민 지식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그에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고민하고 설계하는 과정이었으며, 그는 책의 결론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자기다운 삶,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로 한 것이다.<BR><BR>이 책을 쓰면서 나는, 오래 덮어두었던 내 자신의 내면을 직시할 기회를 가졌고 그것을 드러낼 용기를 냈다.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 감추거나 꾸미는 습관과 결별했다. 내 자신의 욕망을 더 긍정적으로 대하게 되었다. 마음이 내는 소리를 들었다. 삶을 얽어맸던 관념의 속박을 풀어버렸다. 원래의 나, 내가 되고 싶었던 나에게 한 걸음 다가섰다. 그렇게 해서 내가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기로 마음먹었다.(p.10)<BR><BR>이 책에서 유시민은 자신이 살아온 지난 시기의 개인적 사회적 정치적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을 단편적으로 드러냈다.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의 일부터 대학 시절 야학 교사 활동을 거쳐 소위 ‘통합진보당 사태’와 18대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어떤 감정과 생각이 자신의 삶을 지배했는지 이야기한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그만두기로 한 이유, 그런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고민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유인이 되어 어떤 삶을 살려고 하는지 솔직하고 소박하게 토로한다. <BR><BR>이젠 정치적 자기 검열 없이 정직하게 말하고 싶다. 나는 정치의 일상이 요구하는 비루함을 참고 견디는 삶에서 벗어나 일상이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 야수의 탐욕과 싸우면서 황폐해진 내면을 추스르려고 발버둥치는 사람이 아니라 내면이 의미와 기쁨으로 충만한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 정치적 욕망의 화신이라는 세상의 비난에 맞서 내 자신의 도덕적 정당성을 주장하는 싸움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인지 의심한다. 정치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정작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시간은 언제나 부족했다. 세상의 모든 비극과 불의에 대해서 내 몫의 책임이 없는지 살펴야 하는 게 괴로웠다. 왕의 심기를 살피는 신민(臣民)처럼, 변덕스러운 여론을 언제나 최고의 진리로 받들어야 하는 정치인의 직업윤리가 너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진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위선으로 보인다.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 삶의 존엄을 해치는 것이 정말 훌륭한 일인지 모르겠다.(p.195)<BR><BR>원래 정치 그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세상을 더 좋게 만들고 싶어 정치에 뛰어든 것이 아니었던가. 세상을 더 좋게 바꾸려면 정치가 중요하다. 그러나 정치 ‘아래’와 정치 ‘너머’의 변화가 없다면 정치도 더는 바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나는 직업정치를 떠나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 선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기쁘게 연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 눈앞을 가리고 있던 두터운 먹구름이 걷혔다. 해방감으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p.195) <BR><BR>이 책은 진심으로 ‘나다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며 격려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저자 유시민 자신도 포함되어 있다.<BR><BR><b>3.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b><BR><BR>저자 유시민은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핵심적인 네 가지 요소를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로 정리했다. 개인적 욕망을 충족하면서 즐기며 사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은 더 좋은 사회제도와 생활환경이 삶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만큼이나 온전치 못한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BR> <BR>일과 놀이와 사랑만으로는 인생을 다 채우지 못한다. 그것만으로는 삶의 의미를 온전하게 느끼지 못하며, 그것만으로는 누릴 가치가 있는 행복을 다 누릴 수 없다. 타인의 고통과 기쁨에 공명하면서 함께 사회적 선을 이루어나갈 때, 우리는 비로소 자연이 우리에게 준 모든 것을 남김없이 사용해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런 인생이 가장 아름답고 품격 있는 인생이다.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동선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나는 ‘연대’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연대가 이루어내는 아름답고 유쾌한 변화를 ‘진보’라고 이해한다.<BR><…> 진보의 낡은 고정관념을 버릴 때가 왔다. <…> 진보주의는 만인의 것이다. 누구든 유전적으로 무관한 타인의 복지를 위해 사적 자원을 기꺼이 내놓은 자발성을 발휘한다면 그 사람이 진보주의자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p.249)<BR><BR>일, 놀이, 사랑은 ‘삶의 위대한 세 영역’이다. 흔히들 그것만으로 훌륭한 삶,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과 놀이, 사랑만큼이나 본질적인 삶의 요소가 있다. 그것은 연대(solidarity)이다. 타인과의 연대 또는 사회적 연대는 단순한 도덕적 당위가 아니다. 타인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연대에 대한 욕망은 일, 놀이, 사랑에 대한 욕망과 마찬가지로 자연이 인간에게 준 본성이라고 유시민은 주장한다. 이기심과 이타심은 단순히 대립하는 감정이 아니다. 우리는 둘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지 못한다. 유시민은 ‘연대’와 ‘진보주의’를 독특한 방식으로 정의(定議)한다.<BR><BR>나와 유전적으로 무관한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능력, 그들의 복지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자기의 사적 자원을 기꺼이 내놓으려는 자발성, 이 모두가 자연이 인간에게 준 재능이며 본능이다. 이런 이타적 본성, 공감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나는 연대라고 부른다. 연대는 일, 놀이, 사랑과 더불어 삶을 의미 있고 존엄하고 품격 있게 만드는 제4원소이다. 나는 이렇게 외치고 싶다. “연대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지금 이곳의 행복이 그들의 것이리라!”(p.263~264) <BR><BR>왜 연대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논리 이전에 마음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한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 비용이 들고 고생이 되는데도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하고 당당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은 문명과 교육의 산물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 본성의 발현이다.(p.263)<BR><b><BR>4. 진보적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철학</b><BR><BR>유시민은 지식인으로서도 정치인으로서도 매우 논쟁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진보자유주의자’임을 자처하는 보기 드문 지식인이다. 공병호, 복거일 등 공개적으로 자유주의를 주창하는 유명한 지식인들은 대체로 보수적이며 우리 사회의 기득권층에 속한다. 홍세화, 박노자 등 진보적 ‘파워라이터’들은 자유주의와 진보주의를 화합하기 어려운 이질적 철학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도 유시민은 자유주의와 진보주의가 결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용어를 쓰자면 그는 ‘다윈주의 좌파’라고 할 수도 있다. 그는 인간과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역사학, 철학, 경제학, 사회학과 같은 인문사회과학과 함께 생물학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통령 선거를 평가하는 데서까지 생물학 용어를 사용한다.<BR><BR>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진보의 거듭되는 패배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것은 선의 패배나 악의 승리가 아니다. 진화적으로 익숙한 것이 새로운 것을 이긴 수많은 사건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1987년 대선에서 노태우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그는 전두환처럼 할 수 없었다. 1992년 보수진영으로 투항한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그는 전임자보다 더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정치를 했다. 2007년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를 개인적 ‘수익 모델’로 만들었지만 민주주의 정치체제 그 자체까지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2012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그의 정책 공약은 5년 전 낙선했던 진보진영 대통령 후보의 공약보다 더 진보적이었다. 진보 세력은 선거에 졌을 뿐 역사에서 패배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옳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니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싶었던 시민들이 ‘멘붕’에는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p.258~259)<BR><BR>이 책에서도 유시민은 자유주의자답게 모든 문제에 대해서 개인을 사유와 행위의 주체로 놓고 생각한다. 모든 형태의 집단주의적 강제를 배격한다. 국가든 사회든 관습이든 종교든 이념이든, 인간이 그 무엇인가에 예속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철학적 사유의 기초로 삼는 그는 스스로 원하는 삶을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개인의 자유를 속박하고 탄압하려는 모든 종류의 전체주의 사상과 비타협적으로 싸운다. 공산주의자 폴 포트가 이끈 크메르 루주와 종교개혁가 장 칼뱅의 전체주의 독재를 날카롭게 비판한 대목들은 매우 전투적인 자유주의자인 저자 유시민의 사상적 면모를 새삼 확인해 준다. <BR><BR>무시무시한 폭력을 동원해 공포정치를 조직화한 지성적 금욕주의자 칼뱅의 동기는 고상했다. 그가 모든 ‘죄인’에 대해 냉혹했던 것은 악과 싸우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서는 도덕적 품성을 길러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계속되는 형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공포정치를 밀고나가는 것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부여한 의무라고 믿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신학적 정치적 견해에는 오류가 없다고 확신했다. 장 칼뱅은 현란한 신학 이론으로 무장한 광신자였다. 타인의 고통에 감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아무 죄책감도 느끼지 않은 채 수많은 사람을 고문하고 죽였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정신과 심리학자들은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장 자크 루소가 나타나 칼뱅의 공포정치를 완전히 끝내는 사상의 혁명을 이룰 때까지 제네바 시민들은 무려 2백 년 동안 자유와 개성과 다양성이 사라진 무덤 속에서 삶의 의미와 환희를 빼앗긴 채 살아야 했다.(p.275) <BR><BR>폴 포트는 그리 길지 않았던 집권 기간 동안 당시 7백만 명 정도였던 캄보디아 국민 가운데 최소한 150만 명을 죽음의 심연으로 몰아넣었다. 정확한 통계가 없으니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치일 뿐이다. ‘킬링필드’라는 이름이 붙은 크메르 루즈 정권의 대학살은 단순히 많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인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이상 또는 강철 같은 신념을 폭력적 방법과 결합함으로써 일어난 국가범죄였다. 1975년 미국의 지원을 받던 군부정권을 전복하고 정권을 장악한 크메르 루주는 완전히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인간을 ‘개조’하려 했다. 이를 위해 사유 재산과 가족, 자본주의적 기업, 자본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모든 형태의 문화 양식을 철저히 파괴했다. ‘인간 개조’를 방해한다고 판단하면 누구든 다 죽였다. 일차적인 숙청 대상은 예전 정권의 권력기구에 종사했던 관료, 공무원, 경찰,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관련된 기업인과 기술자들, 그리고 의사와 교사 등 중산층 지식인들이었다. 안경을 쓰거나 글을 읽을 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총살당한 사람도 숱하게 많았다. 폴 포트는 도시를 자본주의적 착취와 타락의 심장이라고 판단했다. 크메르 루주 정권은 1백만이 넘던 수도 프놈펜 주민들을 모두 농촌 집단 농장으로 이주시켰다. 환자와 노인, 어린이와 임산부도 예외가 아니었다. 농촌에는 생활 기반시설이 없었다. 아무 준비 없는 대규모 강제 이주는 질병과 굶주림으로 인한 떼죽음으로 이어졌다. 도시는 텅 비어 폐허가 되었고 농촌은 ‘킬링필드’로 변했다.(p.269~270)<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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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커버이미지)
    [인문]열두 발자국 -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열두 번의 강의
    • 정재승 (지은이)
    • 어크로스
    • 2020-10-23

    <b>《과학 콘서트》‘알쓸신잡’ 대한민국을 매혹시킨<BR>KAIST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 인생특강<BR><BR>스마트한 선택을 위한 뇌과학의 지혜에서부터<BR>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과학의 통찰까지<BR>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열두 번의 놀라운 경험<BR>경계를 넘어 새로운 생각의 우주로 안내하는 최고의 지식 콘서트 </b><BR><BR>‘알쓸신잡’과 ‘차이나는 클라스’ 등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고 명쾌한 과학적 통찰을 대중에게 전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 교양과학서의 수준을 바꾼 책”(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으로 평가 받으며 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출간된 단독 신작으로, 출간 이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신간 《열두 발자국》은 지난 10년간 펼쳐졌던 저자의 강연 가운데 가장 열띤 호응을 받았던 12편의 강연을 선별하여 내용을 보충하고 새롭게 집필한 것이다. 점심 메뉴 고르기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결정장애 처방전부터,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기 위한 자세까지, 조금 더 현명하게 내 삶을 가꾸고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과학의 지혜를 모아냈다. <BR><BR>정재승의 강연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의 숲으로 이끄는 발자국이다. 그의 발자국을 따라 들어간 숲에서 청중들은 ‘과학 지식이 삶과 세상에 대한 통찰과 지혜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에서부터 조직의 리더들까지, 세대와 성별을 넘어 많이 이들이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까닭이다.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과 이 땅의 리더들에게 주는 뇌과학의 지혜와 통찰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통념을 뒤집고 뒤통수를 후려치는 생각의 전복, 관계없어 보이던 사실과 지식이 연결되는 놀라운 생각의 모험, 차갑게 보이는 과학과 지성의 성찰이 어느새 가슴 뛰는 삶의 통찰로 바뀌는 이야기들이다. <BR>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더 나은 선택과 의사결정을 위한 뇌과학의 지혜는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서툰 사피엔스들을 위한 조언은 무엇인가. 언제나 ‘새로고침’하고 싶은 인생의 난제들 앞에서, 숨 가쁘게 변화하는 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독자들과 함께 탐색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저자의 발자국을 따라 인간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을 탐험하는 근사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BR><b><BR>70만 독자가 선택한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만의 단독 신작</b><BR><BR>정재승의《열두 발자국》은 70만 부가 판매되며 지난 20년간 국내 작가의 과학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출간된 단독 신작이다. 그간 과학과 대중 간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책에 기획과 공저자로 참여해왔지만, 온전히 새로 집필한 단독 저작은 17년 만에 처음 선보인다.<BR>전작에서 복잡한 사회 현상이나 친숙한 문화콘텐츠 속에 숨겨진 과학을 소개하며 ‘과학으로 세상에 접속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던 정재승은, 신작에서 복잡하고도 흥미로운 ‘인간 존재의 본질’을 정면으로 다룬다. 많은 독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베스트셀러 저자의 귀환이다.<BR><BR>"이 책은 1.4킬로그램의 작은 우주인 ‘뇌’라는 관점에서 보편적인 인간을 다루고 있지만, 그 이야기는 여러분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우리를 발견하는 경험을 공유하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BR><BR><b><BR>CEO와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강연을 책으로 담다</b><BR><BR>정재승은 딱딱한 과학적 지식을 일상의 언어로 전달하며, 과학이 우리 삶에 전하는 가슴 뛰는 통찰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대중 강연에 힘써왔다. 테크놀로지 산업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목격하고 이를 우리 사회의 혁신가들과 나누기 위해 지식을 공유하는 일에도 열정을 쏟아왔다.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의 현실적 조언, 조직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가 가득한 강연으로 널리 알려지며, 그에게는 매년 1200건 이상의 강연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이 책 《열두 발자국》은 이러한 정재승의 대중 강연 가운데 가장 열띤 호응을 받았던 12편의 강연을 선별하여 정리하고, 새롭게 밝혀진 내용을 추가하여 집필한 것이다.<BR><BR><b><BR>더 나은 삶을 위한 뇌과학자의 인생 특강<BR>-‘결정장애’의 탈출법부터 결핍의 의미까지</b><BR><BR>“영원한 탐구 대상인 인간이라는 숲을 이해하기 위해 미지의 탐험을 떠난 과학자들이 알게 된 사실들을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프롤로그 중에서<BR><BR>왜 인간은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릴 때가 많은가. 호모 사피엔스의 뇌는 이 복잡한 현대 세상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의사결정, 창의성, 놀이, 결핍, 습관, 미신, 결정장애 등과 관련된 과학의 여러 관점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매번 생활을 바로 잡을 계획은 세우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선택의 순간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결정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놀이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우리는 미신을 믿게 되는지 등 우리는 여태 만나지 못했던 인간이라는 복잡한 숲을 과학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BR><BR>“호모 사피엔스가 지난 수만 년 동안 어떻게 세상에 반응하며 살아왔는지, 천천히 진화하는 부실한 뇌로 이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버텨내고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명하고 행복하며 늘 깨어있는 존재로 살기 위해 어떤 안간힘을 쓰고 있는지”를 안내하는 그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을 이해하고, 더 나은 인생을 위한 통찰과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BR><BR><b><BR>아직 오지 않은 세계를 상상하는 일<BR>- 창의적 혁신의 비밀부터 제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낼 미래까지</b><BR><BR>“특히 저는 인류가 어떤 꿈과 이상으로 이 거대한 문명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혁명적 사고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동시대인들은 이런 혁명의 기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보려 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BR><BR>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다. 예전에는 한 번 배워 평생을 써먹을 수 있었던 지식과 기술이, 이제는 그 수명이 10년을 넘기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매일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새로운 과학용어가 등장한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새로운 담론과 용어들은 우리를 숨 가쁘게 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BR>이 책의 2부는 급변하는 과학기술의 최전선에서, 우리가 사는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이고 그 과정에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고 준비해야 할지, 아직 오지 않은 세계를 상상하고 탐험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BR>스마트폰 이후 시장을 지배할 새로운 플랫폼은 어떤 모습일까?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일은 무엇일까? 화폐, 자산, 상품. 무엇이든 될 수 있으나 아직은 모호한 상태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진화하게 될까? 저자와 함께 기술혁명이 던지는 물음을 고찰하는 동안, 독자들은 두려움 대신 새로운 기회를 껴안을 준비를 마치게 된다. 세상에 없던 혁신을 이루어낸 이들이 꿈꾸던 미래를 맞이하는 가슴 벅찬 설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BR><BR><b><BR> 생각의 모험으로, 지도 밖의 경계로 이끄는 책</b><BR><BR>이 책은 신기한 과학 상식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그 지식이 삶을 위한 지혜가 되고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한 통찰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자는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생각을 모험으로 이끄는 질문을 한다. “빨간색 펜으로 이름을 쓸 수 있겠어요?”, “짜장면과 짬뽕을 선택하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왜 자신이 지금 결정을 미루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인공지능과 경쟁하게 될 당신의 일을 다르게 바라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한 듯 혹은 낯선 듯 보이는 그의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그가 이끄는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여태 가보지 않은 세상으로 낯선 탐험을 떠나게 된다. 생각을 모험하게 하고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그의 이야기를 따라 웃고, 의심하고, 경탄하다 보면 ‘지식이 통찰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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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도시 기행 1 -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커버이미지)
    [인문]유럽 도시 기행 1 -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 유시민 (지은이)
    • 생각의길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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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커버이미지)
    [인문]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02-11

    ★★★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베스트셀러 ★★★ 일상의 고민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 주는 실용 철학서.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저자는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를 공부한 ‘문사철’ 출신이다. 경영에 관한 정식 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컨설턴트로서 경영 전반에 걸친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 눈앞의 상황을 철학이나 심리학, 경제학 개념에 맞춰 생각하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기 때문이다.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철학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이유가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오히려 그는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그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50가지 철학·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의 쓸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철학 사용 설명서다.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답게 저자는 난해하거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빼고, 바로 지금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 주목한다.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할 때는 프레드리히 니체의 ‘르상티망’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가 힘들 때는 에드문트 후설의 ‘에포케’를 처방하는 등 일과 삶의 모든 과제를 철학으로 해결한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철학 개념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의 고민에서 비즈니스 전략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 “왜 세계 최고의 리더들은 철학 공부에 기꺼이 시간을 내는가?”세계적인 경영 세미나로 손꼽히는 미국 아스펜 연구소의 경영자 세미나는 세미나 시작 3개월 전에 보내 주는 500페이지가 넘는 철학 자료를 다 읽어야만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은 일주일 동안 모두 휴대전화를 끄고 플라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등 철학 고전을 배운다. 기업 경영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 리더들이 철학 공부에 기꺼이 시간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기업 경영의 가장 큰 화두는 ‘혁신’이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상식을 의심하라’고 말하는데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식을 의심하는 태도가 아니라 그냥 넘어가도 좋은 상식과 의심해야 하는 상식을 판별할 줄 아는 안목이다. 이 안목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과거 철학자들이 세상과 인간을 향해 던졌던 질문을 통해서 지금 눈앞에 닥친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는 스마트한 생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불확실한 시대에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 하는 것은 현대인의 숙명이다. 더 이상 얄팍한 처세나 임기응변으로는 버틸 수 없다는 뜻이다. 철학을 배워서 얻는 가장 큰 소득은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깊이 있게 통찰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가 아닐까?“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2천여 명의 CEO가 극찬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인문학경영학 학위, MBA도 없이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임원 자리에 오른 사람이 있다. 바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다. 그는 누구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을 유용하게 사용해 온 사람으로, 자신이 철학을 전공하고 MBA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경영 전략과 온갖 숫자가 난무하는 컨설팅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철학이 그의 무기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마다 상황을 철학이나 심리학, 경제학 개념에 대입해 보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때는 니체의 ‘르상티망’을 이용해 타인의 시기심에서 기회를 찾아보았고,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키는 방법을 모색할 때는 레빈의 ‘변화 과정’을, 적은 비용으로 만족할 만한 솔루션을 얻고 싶을 때는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을 들여와 휴리스틱을 적용했다. 실제로 저자는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적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해 왔는데 지금까지 2천여 명이 넘는 기업인이 그의 강의를 들었으며 일본 경제를 움직이는 리더들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인문학 강의라는 극찬을 받았다.이를 통해 그동안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오명을 쓴 이유가 사람들이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하여 생각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한 철학·사상 중 50개를 엄선하여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담았다. 현실에 단단히 발붙이고 서서 철학 개념을 끌어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생생한 사례와 깊이 있는 통찰로 그 어떤 책보다 실용적인 철학 사용법을 제시하며 독자들은 새로운 철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제 철학이 당신의 경쟁력이 된다”일상의 고민에서 비즈니스 전략까지,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 누구나 한 번쯤 철학을 공부하려고 책을 펼쳤다가 고대 철학자들의 고리타분하고 진부하게 느껴지는 주장 앞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세상은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철학자의 주장을 읽으면 자연스레 “도대체 이런 건 배워서 어디에 써먹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철학자들의 주장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틀렸거나 당연한 이야기로 증명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 하는 것은 그들의 생각법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기원전 6세기의 아낙시만드로스라는 철학자가 주장한 ‘지구는 허공에 떠 있다’는 주장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물이 대지를 받치고 있다’는 것이 정론이었다. 통용되는 상식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아낙시만드로스는 ‘대지를 물이 지지하고 있다면 그 물을 지지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품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찰한 결과 ‘지구는 허공에 떠 있다’라는 주장을 내 놓았다.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은 어느 시대에나 유용하다. 철학자들이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과 문제를 대하는 자세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생각 도구들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을 다루는 책이지만 결국 우리의 일과 삶의 문제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철학을 시대순으로 소개하지 않고,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부딪치는 주제인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따라 큐레이션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철학이 고상한 문제에만 매달리는 나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장 강력한 지적 무기라는 것을 확인한다면 독자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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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커버이미지)
    [인문]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 치유 카페
    • 김영아 지음
    • 사우
    • 2020-02-11

    “그림책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그림책의 감동과 심리학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치유 효과국내 대표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교수가 우울하고 불안한 당신에게 드리는 그림책 처방 이 책의 저자 김영아는 25년간 독서치유 심리학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그동안 저자는 상담과 강연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었다. 저자는 독서치유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책은 그저 읽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직면하게 해준다. 책 속의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감정을 이입하거나 그 인물이 처한 상황에 스스로를 대입하며 억눌린 감정을 분출한다. 이러한 카타르시스는 치유 과정에서 중요하다. 그러면서 자신의 감정의 실체를 알아차리게 된다.”그러나 저자는 언제부턴가 독서치유의 한계를 절감했다. 우선 학교에서 독서 교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탓에 어른이 되어도 책 읽기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다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간에 쫓기며 살다보니 상담을 앞두고도 책을 읽어 오지 않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책 읽기가 독서치유의 시작인데,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저자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치유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림책을 통한 심리치유는 상상 이상으로 좋은 반응과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갖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기에 어른에게도 울림이 크다. 이 책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그림책의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깊숙이 숨겨 두었던 내 안의 수치심을 만나기도 하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깨닫기도 한다. 게다가 그림은 긴 글로 설명해야 하는 내용을 단 한 컷으로 전달하기도 하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보여준다. 그림은 직관적으로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다. 따라서 저자는 “상담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림책은 양질의 재료”라고 말한다. 내 감정을 알아채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지도 못한 채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진정한 ‘나’로 사는 길을 안내하는 책갈수록 경쟁이 극심해지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획일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끊임없이 서로서로 비교하고, 인정욕구에 시달리는 사회에서 나의 본성에 맞게 온전히 ‘나’로 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자꾸만 불안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관계가 힘들고 외롭다, 남들은 다 잘사는 거 같은데 나만 왜 이 모양인가 싶어 우울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인 불안을 느낀다. 불안한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회피하거나 합리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춰놓은 문제는 언제든 다시 나타난다. 억눌린 무의식은 성숙한 사랑을 방해하기도 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불쑥불쑥 찾아드는 우울감과 고립감, 자기비하, 욱 하는 분노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나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직면’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아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아분화란 생각과 감정을 구분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분리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분화되지 못한 사람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으며 대인관계나 감정 조절에 미숙하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미분화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성인이 되어도 부모에게서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 몰라 쩔쩔 매는 사람들이 많다.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그림책 『100만 번 산 고양이』를 고른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백만 번이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고양이다. 임금님, 뱃사공, 마술사 등 무수한 사람들이 고양이를 길렀다. 그들은 고양이가 죽을 때마다 눈물을 흘렸으나,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울지 않는다. 이 시기의 고양이는 ‘누구의 나’이다. 아무리 사랑받는다 한들 누군가의 고양이로 사는 것은 고양이로서는 ‘나’로 사는 게 아니다. 이제 고양이는 ‘자기만의 고양이’가 된다.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은 ‘나’ 자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누구에게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직 멋진 얼룩무늬를 가진, 백만 번이나 살아본 자신을 뽐내기만 한다. 그러다가 하얀 고양이를 만나면서 관계에 서툰 자기 자신을 보고, 스스로를 직면하게 된다. “직면이란 자기의 그림자를 보는 것과 같다. 나에게 잘난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약하고 부족하고 수치스러운 면도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자아 정체성은 자기가 보고 싶은 나와 남이 보는 나를 통합해 받아들이면서 형성된다.”고양이는 백만 번이나 죽어봤다는 말을 다시는 꺼내지 않는다. 대신 하얀 고양이에게 곁에 있어도 되느냐고 묻는다. 둘은 새끼를 낳고 평생 함께 산다. 하얀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을 때 고양이는 처음으로 운다. 밤낮으로 울다가 하얀 고양이 곁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진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게 됨으로 인해 다른 누군가를 향한 공감과 사랑이 가능해졌으며, 삶을 소중하게, 죽음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저자는 이런 식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우리가 흔하게 갖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하나씩 풀어서 보여준다. 두려움, 불안과 걱정, 분노, 자존감, 강박장애, 열등감, 질투, 거절불안, 수치심, 외로움 등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의 근원은 무엇이고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오랜 세월 상담 현장에서 독서치유 심리학자로 활동해온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가 안고 있던 문제가 툭 하고 떨어져나가는 체험을 하게 된다. 수많은 그림책 중에서 맞춤한 책을 골라내는 저자의 안목과 풍부한 독서치유 경험, 그리고 그림책이 갖고 있는 강력한 치유의 힘이 결합한 결과일 터이다. 치유의 시작은 자기 자신과 직면하는 것!펜을 들고 질문에 답하면서 나 자신과 깊숙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자이 책은 20개의 심리적 문제와 그에 해당하는 그림책을 다루고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마음 성장 노트’를 준비해두었다. 미처 모르고 있던 나 자신을 알아가고, 내가 느끼는 여러 감정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 각각 3개씩 들어 있다. 이 질문은 상담실에서 상담가가 내담자에게 던지는 발문과도 같다. 저자는 최적의 발문을 뽑아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독자는 저자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화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책을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 자신과 깊숙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나를 안다는 것은 곧 내 감정의 실체를 아는 것이다. 이것이 심리치유의 시작이다. ‘마음 성장 노트’를 작성하고 나면 당신의 마음은 훨씬 더 견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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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예요 (커버이미지)
    [인문]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예요
    • 제리 모 지음, 김만희.정민철.구도연 옮김
    • 메이트북스
    • 2020-02-11

    술꾼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그 고통과 회복에 대해대한민국 알코올 중독자 150만 명 시대, 중독가정의 아이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줄 책이다. 우리는 왜 중독 가정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중독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유전적으로 미래에 중독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만약 유전적 요인을 갖춘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올바르게 지도받지 못하거나 보호받지 못한다면 중독자가 될 수 있는 환경적 요인까지 갖추게 된다. 중독자의 부모나 배우자는 이미 자기 정체성이 어느 정도 확립된 성인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아이들은 고통을 혼자 감내하면서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이때 미래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안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치유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면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도 극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부모의 중독과 직면했을 때 아이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관심은 종종 부모의 중독을 멈추게 하고, 유전적으로 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중독의 고리를 끊어주기까지 한다.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만이 중독가정의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아이들이 받은 상처나 심적 불안이 겉으로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는 이상, 전문의사가 만나는 아이들은 의외로 적다. 부모와 가족을 제외하고 아이들은 누구를 많이 만날까? 학교 선생님이나 유치원 선생님, 학원 선생님, 동네 이웃, 목사님이나 신부님처럼 주위에서 자주 만나는 어른들이다.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중독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이제까지 중독 문제로 한 번쯤 고민해봤던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중독 가정에 대해 생소했던 사람들도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상처받은 모든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품은 희망을 키워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까지는 성인의 중독 치료와 회복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중독 가정 아이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치유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중독 가정 아이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이 책은 중독자 치료를 위해 운영되는 베티 포드 센터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발하면서 느낀 것들과 함께 아이들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노하우, 아이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원칙과 교훈, 회복과 치유에 성공적인 방법과 피해야 할 위험요소,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활동 등을 잘 정리해놓은 지침서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과 아이들의 실제 사례가 담겨 있어 그 내용이 매우 생생하게 전달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 입장에서 보는 중독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1부 각 장의 도입부에 한 가족이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부터 끝난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장기적인 치료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볼 수 있다.저자인 제리 모는 30년 이상 중독 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일에 헌신해온 상담 전문가로, 현재는 베티 포드 센터(Betty Ford Center)의 어린이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수염 난 소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아이처럼 놀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순수한 마음과 동심을 지닌 그의 글은 독자들에게 위트 있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총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중독 가정 아이들,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에서는 저자가 아이들을 만나면서 겪었던 일들과 그를 통해 느낀 점,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한다. 2부 ‘중독 가정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서는 저자가 실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 활동들을 정리해놓았다. 구체적인 활동 규칙은 물론, 실제 사례도 함께 수록되어 독자들도 쉽게 응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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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커버이미지)
    [인문]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02-11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는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강의를 듣는 내내 계속 울었습니다. 제가 역사를 통해 얻고 싶었던 것들을 드디어 얻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이었습니다.” - 강연 후기 중에서5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명강의의 주인공 최태성이 역사에서 찾은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을 찾은 사람은 비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만이 아니었다. 교양을 쌓으려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구하는 CEO부터 삶을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과 중년까지 일과 삶의 문제로 갈등하는 모든 이가 그를 찾았다. 단편적인 사실 관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그의 강의가 듣는 이로 하여금 역사에 빗대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깨닫게 만들기 때문이다.실제로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는 저자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말한다.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해설에서 도움을 얻듯,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담긴 역사에서 인생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박이라도 하듯,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키워드를 뽑아내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삶을 살아간 이들을 멘토로 소환한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의 쓸모』는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다.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골치 아픈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역사의 쓸모』를 통해 역사를 삶의 안내서로 삼는다면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 역사 앞에서 떳떳한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벅차오른다”최태성의 첫 번째 인문 교양서!5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인문학 명강의누적 수강생 500만 명, 온라인 무료 강의 시대를 연 최태성은 넘치는 에너지, 명쾌한 해설, 역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로 지난 20여 년간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의 자리를 지켰다. 그동안 저자의 강의를 찾은 사람은 비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만이 아니었다. 교양을 쌓고 싶은 일반인은 물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구하는 CEO부터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청춘까지 일과 삶의 문제로 갈등하는 모든 이가 그를 찾아왔다. 그의 강의에는 단편적인 사실 관계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역사의 본질을 파고들어 듣는 이로 하여금 삶의 태도를 성찰하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강의의 1강을 ‘역사는 왜 배우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것으로 시작하는 그는 “역사를 공부할 때는 무엇보다 ‘왜’라고 묻고, 그 시대 사람과 가슴으로 대화하며 답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진정성 넘치는 태도로 청중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입을 모아 ‘강의를 듣고 난 뒤 삶의 모습이 달라졌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저자는 현장에서 대중과 만나며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것만큼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지난 20년 동안의 강의 중 청중에게 삶을 바꾸는 자극을 준 강의를 엄선하여 『역사의 쓸모』에 담은 이유다. 현장에서 직접 강의를 듣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저자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재미와 의미가 가득한 새로운 역사의 세계에 첫발을 디디게 될 것이다.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는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경쟁과 효율을 강조하는 시대에 ‘쓸데없다’는 말은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 무엇이든 쓸모를 증명하지 못하면 천덕꾸러기 신세를 피하기 어렵다. 수백 년, 수천 년 전 이야기를 배우는 역사가 고리타분하고 쓸데없는 공부의 대명사로 취급받아온 것도 오래된 이야기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경쟁과 효율을 우선순위로 두는 기업의 경영진이 가장 탐닉하는 학문 역시 역사다. 경영에 도움이 되고 미래를 대비하는 데 필요한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 그들이 역사에 심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역사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저자는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신작 『역사의 쓸모』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박이라도 하듯, 오직 ‘역사를 공부하면 무엇이 좋은가’에 답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았다. 구텐베르크가 개발한 대량 인쇄 기술과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을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폰과 엮어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조건을 알아보고, 대제국 몽골에 항복하면서도 고려의 전통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협상한 고려 원종의 사례로 하나를 내어주고 둘을 얻는 협상의 기술을 배우는 등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사람들의 고민과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해결하는 데 단초가 되어줄 역사의 교훈을 전한다.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사 사용 설명서에 가깝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역사가 외울 것이 많은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 아니라 현시대의 맥을 짚는 유용한 무기라는 것을 확인한다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역사의 교훈을 사용할 수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역사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다”나를 억압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역사 앞에서 떳떳한 삶을 살기 위한 22가지 통찰만약 당신에게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주어진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를 만회하기도 하고, 미래를 내다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싶기도 할 것이다.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모르고 하는 선택은 언제나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되돌려 삶을 바로잡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없어서, 저자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삶이라는 문제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해설에서 도움을 얻듯,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담긴 역사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역사의 쓸모』에서 자신이 만난 역사 속 인물을 소개하며 그들의 삶에서 어떤 통찰을 얻고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았는지 이야기한다. 죄인으로 기억되지 않기 위해 500여 권의 책을 집필한 정약용, 출신의 한계를 비관하며 절망하는 대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판을 짠 정도전,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생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이회영 등 자신만의 궤적을 그리며 살다간 인물을 여럿 소개하며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그때마다 막막하고 불안함을 느낀다면 역사 속 인물을 멘토로 소환해 흔들리고 무너지기 쉬운 인생길에 든든한 조력자로 삼기를 권한다. 수많은 사람의 선택과 그 결과를 돌아보면 어떤 선택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가 우리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안내서라고 말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를 억압하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 품위 있는 선택을 하고, 역사 앞에서 떳떳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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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심리 수업 -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 (커버이미지)
    [인문]엄마 심리 수업 -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
    •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20-02-11

    “아이 문제일까? 엄마 문제일까?”“이렇게 하는 게 맞나?”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헷갈리고 불안한 ‘대한민국 엄마들의 대표 고민’에 속 시원히 답하다. ― 엄마들의 심리와 핵심 감정을 알아채고 다루는 연습엄마가 자신을 알아야 아이가 보인다엄마의 무의식, 욕망, 죄책감, 불안, 상처 등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내 마음속 숨겨진 심리’‘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더 좋은 환경에서 잘 키울 수 있을까?’ ‘이러다 뒤처지거나 삐뚤어지는 건 아닐까?’ ‘강제로라도 공부를 시켜야 할까, 다른 자질을 찾아줘야 할까?’ ‘혹 엄마인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매 순간 아이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엄마들의 다양한 고민을 후련하게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자녀 교육 철학을 제시하는 책 이 출간되었다.이 책은 엄마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갖는 다양한 감정과 심리적 기제, 즉 불안, 죄책감, 열등감, 상처, 걱정, 의심, 분노 등이 평소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특히 미처 눈치채지 못한 엄마 무의식을 심도 있게 파헤쳐, 엄마가 자신의 핵심 감정을 알아채고 다뤄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도록 돕는다. 특히 잘못될까 뒤처질까 조바심 나는 불안, 감기조차 내 탓이라며 미안해하는 죄책감, 옆집 엄마만 만나면 시작되는 비교와 열등감, 직장 맘들의 고충과 상처, 전업 맘의 역할 변화, 불확실한 아이 미래에 대한 의구심,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자연스런 화와 분노 등 주요 감정과 그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30년 경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우상 박사는 장장 6년에 걸쳐 이 책을 집필하고 다듬어 책으로 엮었다. 오랫동안 엄마 심리 특강을 해오며 각계각층의 엄마들과 만나온 저자는, 요즘 엄마들의 고민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답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그간의 상담과 치유의 경험에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보태 이라는 책을 완성했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그 자체로 위대하다. 그런데 어쩌다 엄마로 살기 너무 힘든 시대가 돼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고 싶어 한다. 부디 이 책으로 엄마로 산다는 것의 기쁨을 누리고, 엄마와 아이가 둘 다 행복해지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자녀 교육의 성패는 엄마 무의식에 달렸다!무의식이 만든 엄마 스타일, 나는 어떤 엄마일까?이 책은 자녀를 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이다. 특히 서너 살의 아이를 둔 초보 엄마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까지, 자녀가 자아와 성격 형성 과정에 있는 부모에게 강력 추천한다. 엄마가 자녀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시기에 지금 아이에게 주는 사랑이 독인지 약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저자는 특히 엄마의 무의식에 주목했다. 저자는 자녀 교육의 비밀 코드로 ‘엄마 냄새’와 ‘엄마의 색안경’을 들며, 이 두 가지는 엄마 무의식과 연결돼 있어 아이에게 아주 강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엄마가 아이를 대할 때 어떤 눈과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아이에게 입혀질 냄새와 색깔도 사랑스러움, 짠함, 미움, 못마땅 등으로 달라진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엄마들이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이 속에 누군가를 투사함으로써 자기도 모르는 사이 색안경을 낀 채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책은 엄마들의 기질적 특징을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을 바탕으로 초자아, 자아, 이드 성향으로 분석했다. 엄격하고 합리적인 스타일의 ‘초자아형 엄마’, 아이보다 자신의 행복을 더 중시하는 ‘이드형 엄마’,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살짝 이드형 엄마’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저자는 “엄마의 초자아가 너무 강하면 아이의 삶이 힘들어진다. 빈틈 엄마가 되어야 아이가 건강해진다”며 엄마가 빈틈이 많을수록 그 틈을 아이가 채우며 더 강하고 완벽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직장 맘들은 아이의 행복 대신 일을 선택했다고 여겨 자신을 ‘이기적인 이드 엄마’로 여기기 쉬우나 반대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싶은 자아 이상을 가진 초자아 엄마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엄마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진 엄마인지 파악해 장점은 살리고, 문제점은 개선하며 자녀의 성향과 맞춰볼 수 있다.공부에 올인 하는 엄마의 숨겨진 욕망 분석 &아이의 자발성을 살리는 공부법, 코칭법, 엄마 역할 소개 얼마 전 성공을 향한 상류 1%의 욕망과 현실을 생생하게 그린 드라마 이 화제였다. 저자는 이처럼 아이를 한둘만 낳아 키우면서 생긴 과도한 자녀 교육 열풍 속에 숨겨진 부모의 욕망과 고충도 꼼꼼하게 분석한다. 그중에서도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부모 마음에 새겨진 네 가지 욕망을 ‘콤플렉스’, ‘자신이 못 이룬 꿈에 대한 미련’, ‘엄마의 경쟁심’, ‘엄마의 존재 증명’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는데, 부모가 이 욕망을 잘 들여다보지 않으면 아이가 부모의 아바타로 전락하거나 가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아이가 보내는 위기 신호를 포착해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또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각종 코칭, 특히 독서 코칭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조언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른의 세계보다 훨씬 큰 아이들의 상상력과 자발성을 보존하고 키워주는 것임을 설득력 있게 말한다. 저자는 이처럼 자기도 모르게 헬리콥터 맘, 코칭 맘, 매니저 맘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공부를 시키되 적당한 선을 지키며 현명하게 코칭하는 법, 상상력을 키워주는 법, 아이가 스스로 하는 힘을 기르도록 엄마가 도와주지 않는 법, 자발성을 극대화하는 법 등을 알려줘 엄마들이 ‘아이 수리공’에서 ‘자발성 코치’로 이동하는 법을 섬세하게 안내한다.내 아이의 자존감은 몇 점? 나의 엄마 점수는? 각 장마다 중요한 질문과 해결책을 담은 Tip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에서는 자녀 교육의 비밀 코드 두 가지와 엄마 무의식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2부 에서는 엄마의 초자아와 자아, 이드, 자아 이상을 살펴보고 나는 어떤 엄마인지 스스로 성찰하게 한다. 3부 에서는 엄마의 숨겨진 욕망이 아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4부 에서는 엄마들의 다양한 죄책감과 그 원인을 찾아 분석하고 잘못된 육아 신화를 바로잡음으로써 엄마들의 공포와 불안을 해소해준다. 5부 에서는 가장 큰 고민인 ‘공부’ ‘안전 문제’ ‘비정상’에 대한 불안 원인을 들여다보고 그 불안에서 빠져나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6부 에서는 어린 시절 받았던 엄마의 상처가 아이에게 어떻게 발현되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각 챕터마다 엄마가 직접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와 Tip이 있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실을 점검할 수 있다. Tip :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는 법 / 문장 완성 검사 / 내 아이의 자존감 점수를 아는 법 / 나는 어떤 엄마 스타일인가 / 혀를 깨무는 법 / 현명한 코칭의 방법 / 엄마로서 현재 점수 / 육아 결정론에 얽매이지 않는 법 / 공부를 잘하는 자녀를 위한 팁 / 아이와 접속을 끊는 훈련 / 심리 검사의 요령 / 1도의 변화 법칙 등이 알차게 소개되어 있다. 잘못된 육아 신화에서 벗어나라― 태교, 생후 3년, 애착 이론의 폐해 엄마 자존감을 높여줄 강력한 심리 처방 우리 사회는 유독 ‘이 정도쯤은 해줘야 괜찮은 엄마’ ‘모성애는 이러이러해야 한다’ ‘사랑을 줄 때조차 무엇 무엇을 조심하라’ ‘엄마의 능력이 아이 미래를 바꾼다’ 등 왜곡되고 과장된 교육론이 팽배하다. 문제는 일반적인 그 방법론들이 정답인 양 받아들여지면서 엄마들을 힘들게 하고 각종 문제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와 엄마의 고유한 특징이나 환경은 무시된 채 일방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그걸 따라가지 못한 엄마들은 위축되고 자신을 죄인 취급한다. 평범한 보통 엄마들은 스스로를 부족한 엄마, 미안한 엄마, 이상한 엄마로 전락시키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저자는 이 획일적인 사랑론, 그릇된 자녀 교육 방법론에 강한 이의를 제기하며 엄마 사랑에 정해진 방법이나 틀은 없고, 아이에게 온전한 눈빛과 자기 방식의 사랑을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건강하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심어준다. 특히 저자는 “대한민국 엄마들은 유독 죄책감이 크다. 특히 직장 맘들이 느끼는 미안함과 죄책감은 그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죄책감은 엄마와 아이 둘 다를 망치는 습관성 자기 위안으로 오래가고 깊을수록 아이의 정서와 성격에 치명적인 독이 된다고 걱정한다. 그리고 죄책감을 키우는 원인으로 네 가지 육아 신화를 꼬집는다. 즉 ① 태교를 잘못해서-태교론 ② 생후 3년 동안 직접 키우지 못해서-생후 3년론 ③ 애착 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애착 관계론 ④ 엄마 상처가 아이에게 대물림돼서-엄마 상처론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 네 가지 결정론에서 자유로운 엄마들이 드문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 이론들의 허와 실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획일화된 결정론에 엄마가 집착할 때 아이의 마음속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 심도 있게 설명한다. 심리 검사, 성격 검사, 발달 검사 받아야 할까?언제부터? 누가? 심리 검사 제대로 받는 법 저자는 최근 TV유아프로그램에서 시작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심리 검사’ ‘성격 검사’ 등 각종 발달 관련 검사에 대해서도 우려하며 “꼭 필요한 사람은 받아야겠지만 남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마음 같아서는 어린이집부터 초등 3학년까지는 심리 검사 권유 금지법을 만들고 싶을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 지인들이 심리 검사를 받게 된 과정, 받고 난 후 부모에게 벌어진 일들, 멀쩡하던 아이가 검사 후 어떻게 변하는지 등 일화를 소개하며 무조건적인 심리 검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아이에게 미칠 영향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한다. 3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교육 철학 이 책의 장점은 아이에게 독이 되는 엄마의 나쁜 감정을 없애면서도 꼭 필요한 교육관과 가치관을 갖도록 안내한다는 점이다. 그럼으로써 조바심과 불안 속에서 지치고, 이 길이 맞을까 저 길이 맞을까 혼란스러운 엄마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안도와 평화를 선사한다. 또한 유행처럼 범람하는 각종 교육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아이와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며 소신대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준다. 나아가 책은 엄마와 아이는 그 자체로 완전한 존재임을 상기시켜 엄마의 사랑을 더 이상 의심하지 않도록 만들어준다. 자기 방식대로 사랑해주고, 지켜보고, 지지해주는 것만으로 아이가 충분히 건강하고 안전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깨우쳐준다. 낮아진 엄마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며, 과도한 책임감과 불안에서 벗어나 엄마라는 존재로 사는 것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도록 인도할 것이다.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부모, 자신을 성찰해보고 싶은 부모, 강요나 구속이 아닌 믿음과 사랑으로 아이를 밝게 키우고 싶은 부모, 자발성과 상상력이 살아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 자신이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알고 타인을 존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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